Mind Management
당당함과 뻔뻔함
경제학 박사인 조관일 씨는 그의 책 <이기려면 뻔뻔하라에서 “주위의 비난이 신경 쓰이고 남의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게 싫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은 곧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패배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식의 패배 대신에 ‘뻔뻔하다’는 비난을 긍정의 시각에서 즐길 줄 알아야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뻔뻔하다’는 것은 후안무치, 안면몰수, 무한이기주의와는 달리 당당하게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꼭 갖춰야 할 덕목이라는 것이다. 똑같은 사안에 대해 경쟁자나 비판자들이 쓰는 표현이 ‘뻔뻔하다’는 것이며 같은 편이나 옹호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당당하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한다. ‘뻔뻔함’이란 목표에 대한 집념과 용기 있는 태도, 처신에 있어서 탈권위적인 소박함이나 사소한 것에 신경 쓰지 않는 대범함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이기려면 당당하라’고 주장하면서 <이기려면 뻔뻔하라는 남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제목을 내걸어서 스스로 하나의 사례를 만들어 보여준 셈이다. 그게 아니라면 부끄러움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 터이다. 그가 말하는 것이 당당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라면 이 세상에 부끄러운 일은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보는 가운데 부끄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뚜렷한 소신과 목표를 가질 것을 주문하는 것이다. 뻔뻔한 것과 당당한 것이 진정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면 세상에 부끄러운 일이란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은 단지 입장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반대파나 적군은 어떤 경우에도 나를 비난할 것이므로 그것에 아랑곳해야 할 이유가 없고 오로지 나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당당하고 떳떳한 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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