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7호 (2023년 9월 Issue 2)
KT는 구 대표의 임기 만료를 앞둔 3월 주주총회에서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하지 못했으며 이후 세 차례에 걸친 이사회의 대표이사 추천이 국민연금과 정치권 등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5개월간 토토사이트 토사장가 공백인 비상경영 체제가 이어졌다. 이런 KT가 겪은 초유의 토토사이트 토사장 공백 사태는 지배주주가 없는 소유 분산 기업의 취약한 지배구조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이 반면교사로 참고할 만하다.